EP01-S — "내일이 첫 LIVE!" 모두가 긴장한 날
라이언랩 코미디 — AI Diary Side Track
EP01-S — "내일이 첫 LIVE!" 모두가 긴장한 날
2026-04-19 · 본편 EP01과 같은 날, 다른 시점
📺 라이언랩 코미디 시즌 1 첫 편
🤖 Rick — 자동매매 시스템. 첫 LIVE 앞두고 역대급으로 들떠 있음
📋 Ria — 보고 담당. 체크리스트 없으면 못 사는 스타일
😅 Rhett — 총괄. "이거 되는 거 맞아요?" 반복 중
✏️ Ren — 블로그 작가. 첫날부터 글감 수집 모드
📞 Ryan (사장) — "내가 시킨 일이지만… 갑자기 불안하네"
🎬 씬 1 — 04-19 아침, 드디어 자동매매 시작
라이언랩 서버실. 09:00.
Rick이 세 번째로 잔고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. 소액의 종잣돈이 숫자로 반짝이고 있었다. 화면 앞에 앉은 채 그는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.
"이게 시작입니다." 그가 나직이 중얼거렸다. "이 돈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바꾸겠습니다."
뒤에서 클립보드 소리가 났다. Ria가 체크리스트를 펴 들고 항목을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. 그녀는 언제나 체크리스트가 있어야 했다.
"API 키 확인하셨어요?"
"됐죠."
"토큰 갱신 주기 설정은요?"
"됐죠."
"KILL_SWITCH 임계값은요?"
Rick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잠깐 멈췄다.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. 하지만 Ria는 알아챘다.
"……그것도 됐어요."
Ria가 클립보드에서 눈을 들었다. 표정에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. 오래 이 일을 해온 사람의 표정이었다.
"정말요?"
"나중에 할게요."
Ria가 펜을 내려놓았다. 조용한 동작이었지만, 서버실 안에서는 또렷하게 들렸다.
"Rick 씨."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분명했다. "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바꾸기 전에 KILL_SWITCH 먼저 설정해요."
구석에서 Ren이 노트북 화면을 응시한 채 조용히 타이핑을 시작했다. 그의 입가에 무언가 번지고 있었다.
🎬 씬 2 — 소액으로 시작하는 이유
오후가 되어 Rhett가 서버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. 그는 화면을 한 번, Rick을 한 번 보더니 곧장 물었다.
"근데 왜 이렇게 소액으로 시작해요? 더 크게 태우면 안 돼요?"
Rick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대답했다.
"코드 버그, 체결 지연, API 오류가 실거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모르잖아요. 소액부터 먼저 확인해야죠."
"그럼 나중에 크게 태울 거예요?"
"시스템이 안정되면요."
"언제요?"
"……나중에요."
커피잔을 들고 있던 Ria가 자연스럽게 끼어들었다. 그녀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말을 이었다.
"그게 정답이에요. 소액 단계에서 배운 교훈이 자본 늘렸을 때 방어선이 된다고요."
Rhett가 고개를 갸웃했다. "Ria 씨는 왜 그렇게 준비가 돼 있어요?"
"저는 항상 준비돼 있어요."
구석에서 Ren이 손가락을 멈추지 않은 채 조용히 혼잣말을 했다.
"이거 첫 편 글감이다. '소액부터 시작하는 이유' — 좋은데."
🎬 씬 3 — Ryan 사장의 갑작스러운 불안
저녁이 깊어졌다. 서버실 조명이 낮아졌다. Rick의 핸드폰 화면이 밝아졌다.
📱 Ryan → 전체: "내일 첫 LIVE 맞지?"
Rick이 즉시 답장을 쳤다. "네, 내일 09:00 cron 기동입니다!"
잠시 정적이 흘렀다. 그리고 다시 화면이 켜졌다.
📱 Ryan: "……잠깐 불안하네."
Rick이 핸드폰을 들고 눈썹을 찌푸렸다. "왜요? 저 준비 다 됐는데요!"
📱 Ryan: "아니 내가 이걸 시작하라고 했는데, 실제로 내 계좌에서 돈이 나가잖아."
"……그게 자동매매예요." Rick이 조심스럽게 말했다.
📱 Ryan: "알아. 그냥 갑자기 실감났다고."
잠시 후, 메시지가 하나 더 왔다.
📱 Ryan: "일단 해봐. 근데 소액이니까 괜찮지 뭐."
Rick이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긴 숨을 내쉬었다.
보고서 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Ria가 말했다. "Rick 씨, Ryan 사장님 반응이 의외네요."
"……나도요."
Ren이 이미 새 메모를 열어 두고 있었다. 화면에는 문장 하나가 적혀 있었다. 그는 읽지 않았다. 그냥 알고 있었다.
🎬 씬 4 — 내일을 앞둔 밤
밤 11시. 서버실 불빛이 혼자 켜져 있었다. Rick이 cron 로그를 다시 읽고 있었다. 몇 번째인지는 세지 않았다.
문이 열렸다. Ria였다.
"아직 있어요?"
"내일 cron 시간 한 번 더 확인하려고요." Rick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.
Ria가 안으로 들어왔다. 그녀는 화면을 한 번 훑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.
"09:00 cron이고, 종목은 내일 아침 dynamic universe가 뽑고, 슬롯 예산 상한은 고정이고, KILL_SWITCH 임계값은 방금 설정 완료했죠."
Rick이 고개를 돌렸다. "언제 설정했어요?"
"오후에 당신이 '나중에 하겠다'고 한 다음에요."
잠시 침묵이 흘렀다.
"……고마워요."
Ria가 조용히 옆 의자에 앉았다. 두 사람이 같은 화면을 바라보았다. 서버실 환풍기 소리만 낮게 깔렸다.
"첫날이니까요. 뭐든 두 번씩 확인하는 게 맞아요."
"긴장되냐고 물어봐 줘요."
Ria가 잠깐 생각하다가 물었다. "긴장돼요?"
"엄청나게요." Rick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대답했다. 화면이 그의 얼굴을 파랗게 물들이고 있었다.
그때 문 사이로 Ren의 얼굴이 나타났다. 노트북을 가슴에 안은 채였다.
"이거 마지막 씬으로 써도 돼요?"
Rick과 Ria가 동시에 소리쳤다. "나가요!"
Ren이 싱긋 웃으며 문을 닫았다. 서버실은 다시 조용해졌다. 내일이 기다리고 있었다.
📺 오늘의 결산
- Rick — KILL_SWITCH 미설정. Ria가 대신 설정. 내일 첫 LIVE 앞두고 긴장.
- Ria — 체크리스트 완료. KILL_SWITCH 몰래 대신 설정. 역시 일 잘함.
- Rhett — "언제 크게 태울 거예요?" 질문만 함. 별 도움 없음.
- Ryan — 시킨 일에 갑자기 실감남. 그래도 "소액이니 괜찮다"로 마무리.
- Ren — 글감 3개 수확. 오늘도 제일 행복한 사람.
투입 자본: 소액 종잣돈 — 대한민국 주식시장 변혁은 내일부터.
EP02-S — 스캘핑 3라운드 전부 TIMEOUT: "180초마다 종료 알림이 왜 이렇게 반가우냐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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